"Excuse me"‥'삼시세끼' 삼형제 잇몸 만개시킨, 설장금 납시요[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08 23: 19

설장금표 감자 수제비에 잇몸 만개한 삼형제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 설현이 세번째 게스트로 특별 출연했다. 
이날 삼형제들은 일어나자마자 "오늘 게스트는 누구일것 같냐"며 궁금해하면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이때 점심때 올것만 같았던 게스트 설현은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고, 이를 알지 못했던 삼형제들은 아침 식사 준비에 바빴다. 

먼저 설현을 알아본 균상은 버선발로 마중, 서진과 에릭은 어색한 인사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설현은 한우고기를 한 보따리 가져왔고, 이에 눈이 초롱해진 서진은 더욱 반갑게 설현을 맞이해 웃음을 안겼다. 
설현은 오자마자 고양이들에게 빠졌고, 그 동안 삼형제들은 잃었던 정신을 차리며, 식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마침 오이미역 냉국과 씨름 중이던 균상은 설현을 소환해 도움을 요청,  지원군인 설현이 합류해 서서히 요리를 완성해갔다.  균상은 "첫끼를 내 밥으로 대접하냐, 실망감이 클거다"며 민망해했고, 설현은 "맛있다"며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삼형제들은 자연스레 설현에게 저녁요리를 물었고, 설현은 '감자 수제비'라 대답했다. 삼형제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설현은 간단한 레스피를 술술 읊조리며 많이 해본 듯 반죽을 쑤기 시작했다. 
설현은 "누구한테 해준 적은 없다. 가족들이나 멤버들 뿐이다"며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능수능란하게 요리 삼매경에 빠졌다.  완성된 반죽을 야무지게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밀가루 흘린 자리까지 쓱쓱 닦던 설현은 장작 하드캐리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쪼그려 양파를 까던 설현은 자리까지 옮기며 안정적인 자세로 각종 채소들을 썰기 시작, 그런 설현을 삼형제는 돕기 시작했다.   급기야 불 주변에서 다리가 빨개진 설현을 본 삼형제는 "괘찮냐"며 이구동성으로 이를 물으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설현의 안전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설장금표 감자수제비가 완성됐고, 이를 맛본 삼형제들은 또 다시 잇몸미소를 만개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삼시세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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