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X전종서 '버닝', 어제 고사 의기투합.."스티븐 연 불참"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09 11: 32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어제(8일) 오후 한자리에 모여 작품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 자리에는 유아인과 전종서를 포함한 주연배우들과 조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버닝’의 제작진 측 한 관계자는 9일 OSEN에 “어제 ‘버닝’의 고사를 지냈는데 유아인과 전종서, 조연 배우들과 제작진만 참석했고 스티븐 연은 참석하지 않았다”라며 “아직 출연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논의 중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버닝’은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재벌 남성과 택배 기사의 엇갈린 삶을 그린 작품인데 영화 ‘시’(2010) 이후 8년 만에 신작을 내놓을 이창동 감독의 복귀작으로서 기획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버닝'은 2018년 개봉할 예정. 

제작진은 당초 노출 수위가 높은 여주인공 역할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는데,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신인 전종서가 여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8일 오후 알려졌다.
전종서가 맡은 해미 캐릭터는 종수(유아인 분)의 고향 친구이자, 그가 사랑하는 여자로서 미스터리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한다. 연기 경험이 없는 그녀가 유아인과 호흡을 맞추며 어떤 매력을 쏟아낼지 벌써부터 영화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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