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5주년' 백아연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데뷔곡 아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09 17: 46

가수 백아연이 데뷔 5주년을 맞은 가운데 자신의 히트곡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가 데뷔곡이 아니라고 다시금 밝혔다.
9일 오후 백아연은 V라이브를 통해 '백아연 5th Anniversary-아연의 꽃길만 걷자!'를 선보이며 팬들을 만났다.
백아연은 케이크 선물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에 백아연은 "사실 이번 5주년은 생각 못하고 있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주년인가 100일이 됐을 때 팬들에게 '5주년 10주년 같이 있어주세요'라고 했다. 그래서 안 믿긴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라며 지난 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백아연은 팬들에게 데뷔 앨범을 함께 다시 들어보자고 권유했다. 그는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를 데뷔곡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곡은 2015년에 발표돼 역주행의 기적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바다. "제 데뷔 앨범은 따로 있고 발라드로 채워져 있다. 들어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5년동안 가장 좋았던 노래'를 묻는 질문에는 "하나만 꼽기가 어렵다"라면서 그래도 본인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게 된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를 꼽았다.
근황에 대해서는 "지난 5월 미니앨범으로 인사를 드렸었고, 이후 공연도 하고 라디오도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취미 생활도 찾아보려고 이것저것 했는데, 요즘 플라워클래스에 빠져 있다. 그래서 이번 브이앱 제목이 '꽃길만 걷자'이다"라며 직접 꽃꽂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확 달라진 헤어스타일은 새로움을 더했다.
더불어 "팬들이 제 V라이브를 보실 때 꿀노잼이라고 하시더라. 이번에는 재미 있었으면 좋겠다"란 소소한 바람도 드러냈다. '말 좀 하라'는 한 팬의 말에 "제가 멀티가 안 된다"라고 토로해 웃음도 자아냈다. '음소거 방송 보는 줄'이란 반응에는 웃음을 터뜨렸다.
"앞으로의 5년은?"이란 질문에는 "예전에는 목표를 크게 크게 잡았었다. 전부 내가 만든 곡으로 된 정규 앨범을 내고 싶었는데, 그건 정말 준비가 됐을 때 할 수 있더라. 꾸준히 음악하는 게 최고의 목표다. 꾸준히 들려드리는 게 제일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건넸다. /nyc@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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