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노 깜짝 이적' 조성환, "걱정하지 않습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09 18: 54

"걱정하지 않습니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서울과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를 앞두고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마그노라 제주를 떠난다. 마그노가 뛰게 될 팀은 UAE 알 샤르자"라고 밝혔다.
알 샤르자는 송진형(서울)이 뛰었던 팀으로 마그노의 뛰어난 득점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그노의 이적에 대해 설명한 조성환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분명 대체자가 있다는 것.
조 감독은 "마그노가 빠지면 지금 남아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다. 진성욱 멘디 그리고 류승우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갈 것이다. 마르셀로가 떠나고도 다른 선수들이 훌륭하게 그 빈 자리를 잘 메웠다. 난 지금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그렸던 그림의 퍼즐이 점점 없어지고 있지만 조성환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덤덤하게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할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마그노의 대체자로는 류승우가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얻은 류승우는 어깨 탈골로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조성환 감독은 "분명 기대를 거는 부분이 있다. 류승우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대해 기대가 크다. 따라서 걱정하지 않는다. 대체자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팀을 만들면 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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