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총파업으로 '위대한 유산' 재방송...광희 재등장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09 19: 47

'무한도전'이 MBC 총파업으로 결방한 가운데, 과거 방송한 '위대한 유산' 특집을 재방송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위대한 유산' 특집이 하이라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개코, 도끼, 지코, 송민호, 비와이, 딘딘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역사를 골자로 하는 음악으로 콘서트를 꾸미는 미션을 받고 고군분투했다. 멤버들과 래퍼들은 역사 강사 설민석의 강의를 들으며 기본 지식을 쌓았다. 머리에 콕 박히는 설민석의 명강의에 래퍼들은 감명을 받았고, 각자 역사의 한 인물을 주제로 랩을 만들기로 했다. 

강의에 늦은 도끼는 유재석과 함께 설민석에게 보충 수업을 받은 후 위인들의 명언을 담은 노래를 만들었다. 세종대왕을 주제로 삼은 정준하와 지코는 '뿌리깊은 나무' 등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를 만나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하와 송민호는 이순신을 주제로 한 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영화 '명량'의 시나리오를 쓴 전철홍 작가를 만났다.
비록 파업으로 인한 재방송이었지만 간만에 브라운관에 나타난 광희의 모습은 반가움을 자아냈고, 지난해 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힙합 콘서트를 다시 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한 MBC 총파업으로 인해 결방하고, 과거 방송한 특집을 하이라이트로 방영했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의 결방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9월 9일 오늘 '무한도전' 방송은 역사X힙합 스페셜로 대체됩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한도전'이 멈춘 이유, MBC가 총파업에 나선 이유. '공범자들'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더 좋은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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