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하대성-이명주 나쁘지 않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09 21: 17

"하대성, 이명주 나쁘지 않았다".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과 제주는 승점 1점씩 추가하는데 그쳤다. 맹렬한 대결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골 맛을 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 3주 만의 경기여서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 하대성과 이명주에 대해선 "하대성도 이명주도 나쁘지 않았다"며 "오랜 만에 경기에 출전했지만 하대성은 자기의 역할을 해줬다. 90분 동안 그런 활약을 펼칠지가 관건인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데얀과 코바의 연계플레이에 대해선 "훈련을 통해 두 선수간 커뮤니케이션이 잘되고 있다. 찬스를 만들어냈고 상대에게 위협을 줬다.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황선홍 감독은 "마무리가 안좋은 것은 축구에 있어 어려운 문제"라며 "패턴 플레이 등을 통해 공격 속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터치를 줄이려고 한다. 아직 만족스럽지 않지만 계속해서 진행하려 한다. 능력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덧붙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