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서주현, J 가면 쓴 지현우에 총 겨눴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09 21: 58

'도둑놈 도둑님'의 서주현이 지현우의 정체를 알고 총을 겨눴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J 가면을 쓰고 지도를 훔친 장돌목(지현우 분)와 마주한 강소주(서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돌목과 마주한 강소주는 가면을 벗기려 했고, 장돌목은 스스로 J 가면을 벗었다. 강소주는 눈물을 흘리며 "여기서 뭘 훔친거야"라고 말했고, 장돌목은 "여기에 두 장의 지도가 있었다. 설명은 나중에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소주는 "손 들어"라며 총을 겨눴고, 장돌목은 "여기서 그만 두라고? 난 못 해. 그 자가 어떤 자인지 너도 알고 있잖아. 그는 검찰총장에 내정돼 있고 대권주자다"라고 말하며 "법이 지금까지 뭘 했는데. 법 위에 있는 놈들, 한 번이라도 제대로 잡아서 우리 아버지처럼 처벌한 적 있냐"고 설명했다.
강소주는 "그래서 도둑질해서 똑같은 인간 되려고 그러는 거냐. 네가 하는일은 떳떳하냐"고 물었고, 장돌목은 "난 도둑놈이다. 하지만 그 놈처럼 남의 눈에 피눈물나게 하진 않았다. 나의 이익 때문에 남에게 피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돌목은 "그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할 거다. 그럼 법이 왜 있냐. 우린 이제 어떻게 만나냐"고 말하는 강소주에 "갈길이 다르다면"이라며 이별을 고하는 듯 했으나 자신을 쫓아온 검찰이 쏜 총에 부상을 입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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