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남길, 권력 택하고 흑화..김아중과 대립[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9 22: 18

'명불허전' 김남길이 흑화됐다. 자신이 살던 시대의 일을 되풀이하지 않고 힘을 갖기 위해 김아중을 외면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9회에서는 허임(김남길 분)이 힘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연경(김아중 분)에게 자신에 대해 들킨 허임, 그는 과거 자신이 당했던 일들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허임은 연경과 함께 다시 2017년의 서울로 돌아왔다. 허임은 과거 자신이 겪었던 상황을 다시 겪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현실에 적응하기로 했다. 천출 출신으로 차별을 겪고, 노비를 치료하다 옥에 갇히는 등 고초를 겪으며 그가 가지고 있는 괴로움은 컸다. 

허임은 연경에게 자신과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는 일 같은 불편한 일을 겪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세상에서 내가 무엇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 다신 짓밟히고 천대당하면서 살지 않겠다"라고 스스로 다짐하며 침통을 버렸다. 
이후 허임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는 재벌 아들을 치료하는 등 힘 있는 사람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연경은 힘든 일을 당했던 허임을 걱정했다. 허임에게 친구, 위로가 돼주고 싶어했지만 허임은 그런 연경을 거부하며 차갑게 대했다. 
연경은 아버지의 사고와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 병원에서 환자를 보면서 자신의 어린시절 기억을 떠올리곤 힘들어했다. 
허임은 권력 있는 사람들의 부탁을 받고 그들을 치료하면서 힘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인맥을 만들었고, 부가 생기기 시작했다. 과거의 모습은 오간데 없고 완전히 바뀐 허임의 모습이었다. 특히 아들 노릇까지 하던 치매노인 꽃분(김영임 분)을 외면하기도했다. 
허임은 재벌의 아들을 치료하던 중 위기에 처했다. 도망치려고 볼펜으로 허임을 찌른 것. 하지만 도망치던 중 쓰러지며 연경이 있는 병원으로 가게 됐다. 허임은 이 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그러면서 환자를 두고 연경과 대립하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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