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서예지가 구선원 안에서 조력자를 찾았다. 드디어 구선원을 탈출할 수 있을까.
지난 9일 방송된 OCN '구해줘'에서는 영모 교육을 받기 시작한 상미(서예지 분)와 상미를 구하기 위해 계획을 짜는 상환(옥택연 분)과 동철(우도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기(조성하 분)와 손을 잡은 아버지에게 분노한 상환은 구선원에 찾아가 영부실에 숨어들었다. 들킬 위기가 있었지만 상환은 다행히 위험을 넘기고 정기의 밀실 영상도 얻을 수 있었다. 4인방은 상미를 구출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정기는 신도들 앞에서 상미와의 새천국 결혼식을 선포했고 상미는 본격적으로 영모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됐다. 동철을 알아본 홍자매(전여빈 분)는 자신이 기자라고 밝히며 구선원에 오지 말라고 충고했다.
홍자매가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챈 상미는 홍자매를 추궁했고 홍자매는 1년 전부터 잠입취재를 하고 있는 기자라고 사실대로 털어놨다. 상미는 자신이 증거를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자신도 도와달라고 말했고 홍자매라는 조력자를 얻게 됐다. 홍자매가 홍소린이라는 이름의 진짜 기자라는 것을 확인한 상환과 동철은 소린과 힘을 합쳐 상미를 구출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드디어 구선원 내에서 홍자매라는 조력자를 얻게 된 상미가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서예지와 전여빈은 강렬한 눈빛 연기와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아직도 상미의 구출은 요원해 보이긴 하지만 조력자의 등장으로 가능성은 높아졌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그려진 환각에서 어머니가 깨어났지만 누군가에게 잡혀간 것과 더불어 예고에서 동철이 정기에게 회유되는 것과 같은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답답함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과연 상미는 언제쯤 구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구해줘’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