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스케치북' 솔로 이기광, 출구없는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10 06: 49

이기광의 솔로 출사표가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프라이머리, 에스더, 샘킴에 이어, 이기광의 새로운 무대 모습이 팬들을 또 한번 사로 잡았다. 
유희열은 비스트 하기전 솔로가수 AJ로 활동했던 그의 이색 이력을 언급했다. 이기광은 "2009년에 솔로로 데뷔했었다"면서 "그 다음 비스트, 그리고 하이라이트, 이번에 다시 이기광으로 돌아왔다"며 무려 4번째 데뷔를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솔로앨범 'One'앨범으로 돌아온 이기광은 타이틀 곡 'What You Like'를 소개하며 포인트 안무인 골반춤까지 선보였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즉석에서 다양한 춤으로 무대를 압도시킨 이기광은 또 한번 수많은 여성팬들을 입덕하게 만들었다.
솔로 귀환에 이어 하이라이트 활동까지 언급한 그의 출구 없는 매력은 어디까지일지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켰으며, 8년차 베테랑 가수라서 그런지, 무대를 이끄는 그의 노련미가 가히 원조 만능돌이라 칭할만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프라이머리는 박스를 쓰고 등장, 유희열은 "5년 전 쯤인가 얼굴 공개하지 않았냐, 오늘도 시원하게 공개해라"며 설득, 프라이머리는 이에 못 이겨 5년만에 또 한번 얼굴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프라이머리는 "난 저음이라 노래를 못한다, 어릴때 이미 노래 포기했다"며 셀프 디스를 했다. 이에 뒤지지 않는 유희열의 노래 실력에 샘킴은 "형님 목소리는 감동적이다, 귀로 듣는 것보다 마음으로 듣는다"며 재치있게 덧붙여 유희열을 민망하게 했다.  
계속해서 유희열은 "프라이머리는 인재 발굴의 대가라 가요계의 콜롬버스다"면서 "찍으면 다 잘 되던데, 이번 촉으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프라이머리는 샘킴과 에스나를 선택, 특히 샘킴에 대해서는 "작업하면 할 수록 미친 것 같더라. 가장 핫한 것 같다"고 대답해 유희열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타이틀 곡 '물결사이'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무엇보다 세 사람의 색다른 콜라보 음색이 팬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희열 스케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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