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이경, '밤도깨비'에 최적화 된 센스만점 게스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11 06: 49

이이경이 '밤도깨비'에 최적화 된 게스트로 등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는 배우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부산 무박 2일 여행을 함께 했다. 
이날 이이경은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직접 차를 몰고 등장하며 길에 서있던 멤버들을 밀어낸 것. 이에 "저 차 와도 안 비킬거야"라며 오기를 부리던 이수근마저 황급히 차를 피하며 "처음에 뭐 저런 싸가지 없는 놈이 왔나 했다"고 농담한 것.

하지만 알고 보니 이이경은 영화 촬영 때문에 부산에 3개월 동안이나 머물었던 경험과 다수의 지인들을 뒀을 뿐 아니라, '밤도깨비'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밤도깨비'에 최적화된 게스트임을 입증했다. 
또한 송림공원에서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가진 퀴즈타임에서도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였다. 두 차례나 연달아 정답을 맞춘 이이경은 보상으로 주어진 삼겹살 말이를 들고 "눈 감고 계시면 한 분 입에 넣어드려도 되냐"며 이홍기의 입에 넣어준 후, 나머지 하나는 선착순으로 가져가라고 말하는 예능적 센스를 발휘했다. 
이어 이번 부산 무박 여행의 마지막 미션 '케이블카 1등으로 탑승하기'의 성공에도 이이경이 큰 역할을 했다. 무인발권이라는 변수를 고려, 티켓 구매조와 탑승조로 나뉘어 줄을 섰는데 이이경이 수십번 연습하고 작전을 짠 덕에 성공적으로 티켓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었던 것. 
특히 그는 자신이 함께 남아 티켓을 구매할 멤버로 김종현을 택하자 "종현이가 뛸 수 있을까"라며 걱정하는 형들에게 "제가 업고라도 뛸게요"라며 믿음직한 형의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첫 출연임에도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멤버들과의 차진 케미로 '밤도깨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이이경의 활약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재미로 꽉찼던 부산 여행이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밤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