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비지, 11일 신곡 '워럽형' 발매.."'쇼미6' 자책 담았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11 08: 12

 엠넷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로 활약한 비지가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난 방송에 대한 심경을 노래한다.
비지(Bizzy)는 9월11일 오후 6시 신곡 3곡을 수록한 새 싱글 ‘워럽형’을 발표한다. 힙합씬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그는 이번 ‘쇼미더머니6’에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과 더불어 논란 또한 겪었기에 신곡은 큰 공감을 받을 전망이다. 비지의 자전적인 주제를 다룬 첫 번째 트랙 ‘그날’은 래퍼로 살아온 지난 날들과 논란이 된 마지막 무대에 대한 진심을 담은 곡이다.
실제로 ‘쇼미더머니’ 마지막 녹화를 마친 뒤 직접 가사를 써내려 간 비지는 자책에 대한 심경과 함께 새 출발에 대한 다짐을 노래에 수록했다. 20년 동갑내기인 양동근은 비지를 위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쇼미더머니6’ 게스트이자 무브먼트 크루 활동을 함께 해온 양동근은 어려움을 겪은 비지를 응원하고자 바쁜 일정에도 불구, 흔쾌히 합동작업에도 참여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경쾌한 힙합 트랙 ‘워럽형’은 동갑내기 둘이 갖는 힙합에 대한 음악관을 대표하는 곡이다. 양동근과 비지는 동시대를 거쳐오며 느껴온 힙합음악에 대한 느낌을 자유로운 바이브로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신보에는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쇼미더머니 시즌6’ 프로듀서 싸이퍼 곡도 수록됐다. 역대급 최강 프로듀서 군단이 각자의 개성 넘치는 래핑을 펼친 이 곡은 영상이 공개됨과 동시에 팬들의 음원 발매 요청에 이번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
비지는 타이거JK와 함께 오랜 고민 끝에 '쇼미더머니6' 제작진의 제안을 수락,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국내 힙합씬을 오랜 기간 이끌어온 두 사람은 힙합 문화의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혔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연을 결정했다. 탄탄한 랩 실력과 작사 작곡 등 음악적으로 다양한 역량을 보여준 비지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필굿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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