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강하늘 입대에 미담으로 배웅합니다..아름다운 청년史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1 09: 34

"군대에서도 쏟아질 미담을 기대하며"
연예계 대표 '미담 폭격기' 강하늘이 국가의 부름을 받는다. 11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헌병대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전망. 입소 역시 요란하지 않게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조용히 들어갈 계획이다. 
강하늘은 1990년 2월생으로 올해 만 27세다. 대다수의 남자 연예인들이 서른 살을 꽉 채워서 입대하는 반면 강하늘은 배우로서 전성기인 요즘 과감하게 군 복무를 선택했다. '미담 머신'답게 입대 역시 아름다운 청년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이쯤 돼서 다시 모아보는 강하늘 미담이다. 
#1. 강하늘은 2014년 tvN '미생'에서 강백기 역으로 냉철하면서 지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드라마 역시 흥행했는데 이때 강하늘은 매니저를 비롯한 스태프들에게 돈 봉투를 선물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 검소함 역시 그의 미덕이다. 평소 입는 몇 벌밖에 없어 팬들이 알아차릴 정도로 검소하며 과거에는 5평짜리 집에 살았다. 배우로서 인기를 얻은 후에는 10평대로 집을 옮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형차는 두 말 하면 잔소리다. 
#3. 목격담도 빠질 수 없었다. 강공연 후 관객이 테이블 위에 버리고 간 커피잔을 강하늘이 직접 휴지통에 버렸다는 목격담부터 거리에서 만날 때마다 인증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한다는 미담까지. 강하늘은 카메라 밖에서도 인성 갑이었다. 
#4. 촬영장에서는 스태프들에게 진심을 다했다. 영화 '청년경찰'을 함께 찍은 박서준은 "강하늘이 현장 스태프들 이름을 일일이 다 외워서 부르더러"며 놀라워했다. 옆에 있던 강하늘은 "현장에 리스트가 있어서 외운 것"이라며 겸손하게 웃었다. 
#5.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스타였다.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하늘과 찍은 인증사진이 넘쳐날 정도로 그의 팬사랑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오히려 팬들의 사랑에 허리 숙여 인사할 정도로 강하늘의 인성은 따스하다.
#6. 입대 역시 착하다. 입대를 앞두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심경을 묻는 말에 "설렌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욕심이 많아질 때 군대에 가는 게 좋겠다는 게 제 소신이었다"며 연기 없이 제 때에 입대하는 소감을 말했다. 
#7. 덕분에 군 입대 후도 기대가 모아지는 강하늘이다. 박서준 역시 "강하늘이 입대하면 군대에서 어떤 미담이 나올까 궁금하다. 이등병 때나 제대 후에 어떻게 사람들을 챙길까"라고 말할 정도. 배우로서나 인간으로서나 더 성숙해질 그를 기대해 본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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