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 여운혁 PD "하하 김종국 제작의 ‘빅픽처’는 실제 상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11 16: 09

 여운혁 PD가 새롭게 내놓은 ‘빅픽쳐’는 새롭다. 리얼하게 벌어지는 실제 상황을 담고 있다. 여운혁 PD가 직접 출연해서 하하와 김종국과 호흡을 맞추는 ‘빅픽처’의 실체는 무엇일까.
여운혁 PD가 출연하고 연출을 맡은 ‘빅픽처’는 하하와 김종국이 대형 예능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와중에 중요한 출연자의 사정으로 인해서 방송되지 못하는 상황을 담고 있다. 하하와 김종국 그리고 여운혁 PD는 프로젝트를 위해 투입됐던 제작비를 벌기 위해서 PPL쇼 메이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의 평가는 ‘이게 뭔가’라고 생각 하는 것 같아요. 뭘 하는지 모르니까 평가하기도 애매하죠. ‘빅픽처’는 예능인데 실제 상황이죠. 홈쇼핑과 다르게 진짜 PPL이 어떻게 진행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예요. 예전에 ‘남자의 그 물건’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제품을 비교했는데, 방송에서는 제약이 많더라고요. ‘빅픽처’에서 진짜를 할 수 있게 됐죠”

지금 ‘빅픽처’에서는 ‘메이드쇼’를 만들고 있지만 중단됐던 프로젝트 역시 계속해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진짜 큰 그림은 추석 즈음 공개될 예정이다.
“아마 지금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거든요. 이야기가 잘 되면 추석 즈음에 공개될 예정이에요. 어째서 오피스텔을 구했는지, 매니저의 역할은 무엇인지 전부 다 알게 될 거예요. 잘 되면 시즌2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하와 김종국에게도 ‘빅픽처’는 큰 도전이었다. 방송국이 아닌 플랫폼이나 제작자로 나서는 것 등등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하가 문자가 왔어요. ‘형 우리 엄청 비호감인데, 정말 재미있어’. 하하나 김종국이나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나 ‘런닝맨’에서 오래 활동했잖아요. 그들도 매너리즘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욕구가 있었어요. 그들의 욕구와 나의 욕구가 만나서 이 도전을 만들어 낸 거죠. 방송에 안 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시간이 돈인 친구들과 뭔가 하고 있으니까요”
정말로 하하와 김종국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하는 것일까. ‘빅픽처’는 정말 어려운 상황인지 궁금했다.
“정말로 하하와 김종국한테 출연료 계약을 안 했어요. 둘의 출연료까지 포함해서 제작비를 따지면 간당간당해요. 원래 예능프로그램이었으면 적자가 아닌데,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투입된 돈이 있잖아요. 사실 돈 문제는 잘 몰라요”/pps2014@osen.co.kr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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