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헬보이’ 리부트, 화이트 워싱 논란에 한국계 배우 캐스팅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12 09: 30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에드 스크레인을 대신해 영화 ‘헬보이’ 리부트 출연을 논의 중에 있다.
당초 에드 스크레인은 ‘헬보이’ 리부트에서 벤 다이미오 소령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원작에서 일본계 미국인으로 설정된 캐릭터를 영국 배우인 에드 스크레인이 연기하는 것은 ‘화이트 워싱’이라는 논란이 일어났고, 결국 에드 스크레인은 하차를 선언했다.
이 같은 대중의 비판이 거세지자 제작사 측은 에드 스크레인을 대신할 배우를 서둘러 찾기 시작했고 현재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의 캐스팅을 논의 중에 있다고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할리우드의 화이트 워싱 논란은 최근 꾸준히 벌어지고 있다. 화이트 워싱은 원래는 아시안 계통의 캐릭터이지만 백인 배우들이 그 역할을 맡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일본 만화 원작의 ‘공각 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스칼렛 요한슨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틸다 스윈튼이 이에 대해 지적 받은 바 있다.
한편 대니얼 대 킴은 미국 CBS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Hawaii Five-O)’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던 한국계 배우로 최근 백인 배우들과의 불평등한 임금 문제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케이브'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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