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란제리소녀시대' CP "여고생들 우정이 핵심..원작과 달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12 10: 59

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향후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까.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준 CP는 12일 OSEN에 "청춘들의 발랄함에 대한 보편적인 정서를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첫사랑의 설렘도 있지만, 친구들간의 질투와 우정, 감수성이 포인트가 되고 있다. 여고생들끼리 경쟁심에 질투를 하고 또 화해를 하는 이야기가 담기게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CP는 "원작 소설의 큰 설정은 가져가지만 내용에서는 많이 다르다. 작가가 2009년도에 원작을 빼대로 4부작 창작을 했던 것을 이번에 8부작으로 이야기를 확장시켰다.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얻게 되길 것"이라며 "연출자 역시 대구 출신이기 때문에 1979년도의 대구를 잘 구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9년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릴 코믹드라마로, 김용희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씨엔블루 이종현, 우주소녀 보나, 채서진, 도희, 서영주 등 젊은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특히 보나는 사랑스러운 사춘기 여고생 이정희 역을 맡아 첫 주연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70년대 대구를 배경으로 똑단발과 교복, 말투로 7080 세대의 아련한 추억을 이끌며 향수를 자극해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이 CP는 "대만족"이라며 칭찬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란제리 소녀시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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