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동상이몽] 추자현♥우효광, 눈물도 웃음도 많은 러블리 부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12 12: 29

"이 순간을 너무 오래 기다려왔던 것 같다."
혼례체험이었지만, 우효광도 추자현도 처음하는 혼례식에 벅찬 감동을 느꼈다. 특히 우효광은 추자현과의 결혼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말하며 "사랑해"라는 고백을 더해 또 한번 설렘을 유발했다. 눈물도 웃음도 많은 사랑꾼 부부의 달달함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제주도 민속촌으로 관광을 갔다가 전통 혼례복을 입어보게 됐다. 그리고 직원의 제안으로 혼례식 체험까지 하게 된 것. 

우효광은 무척이나 들뜬 모습. 추자현 몰래 "나한테 시집올래?"라고 연습까지 하며 행복한 감정을 수시로 드러냈다. 또 그는 연지곤지를 찍고 단아하게 한복을 입은 추자현이 등장하자 "대박"이라고 외치며 애정을 과시했다. 
전통 혼례복이 익숙치 않은 추자현은 맞절 도중 족두리가 벗겨지고 엉덩방아까지 찧게 됐지만, 이를 바라보는 우효광의 얼굴엔 미소가 한가득이었다. 분명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삼아 시작했던 혼례 체험이었다. 하지만 어느 새 우효광은 갑자기 감정이 벅차 오른 듯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보던 추자현도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대해 우효광은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 이 순간을 너무 오래 기다려왔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추자현 역시 "원래 체험 삼아서 한 것이지만 전통 혼례식 옷을 입으니까 굉장히 기분이 이상하고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더라"라고 그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마쳤지만, 아직 정식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번 전통혼례가 연습이자 체험이기는 했지만 이들에게는 처음이 된다. 그렇기에 우효광과 추자현 모두 미묘하면서도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됐던 것. 늘 시트콤 같이 재미있게 살아가는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제주도에서 맞이한 두 사람의 새로운 추억 덕분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렘과 뭉클함으로 가득 찼다. /parkjy@osen.co.kr
[사진]'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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