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JTBC 월화극 3년만 부활..첫주자는 준호의 ‘그사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9.12 13: 30

JTBC가 3년여 만에 월화드라마를 다시 편성한다.
12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JTBC는 올해 연말부터 심야에 월화드라마를 편성할 예정이다. 2014년 방영된 ‘유나의 거리’ 후 3년여 만에 월화극을 선보이는 것.
JTBC는 당시 ‘유나의 거리’를 끝으로 ‘하녀들’부터 드라마를 금토에 편성하고 지난 2월부터 오후 11시대로 편성 이동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금토극에 이어 월화극으로 드라마 편성 슬롯을 늘이는 것.

그간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던 JTBC가 최근 방영한 ‘욱씨남정기’,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판타스틱’ 등이 작품성 뿐 아니라 화제성까지 입증, 예능에 이어 드라마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에 금토극과 더불어 월화극까지 편성하며 좀 더 공격적으로 드라마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3년여 만에 돌아오는 월화드라마 첫 주자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다.
감성 멜로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준호가 크게 흥행한 ‘김과장’ 이후 출연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예배우 원진아를 비롯해 나문희, 이기우, 박희본, 김강현, 태인호, 윤세아 등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의 김진원 감독과 ‘비밀’, ‘눈길’의 유보라 작가가 손잡았다. /kangsj@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유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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