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대장 김창수' 네 아재의 치열한 '홍보대장' 선발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12 13: 36

영화 '대장 김창수'의 네 명의 배우가 치열한 홍보대장 선발전을 치렀다.
1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앱에는 영화 '대장 김창수'에 출연하는 배우 조진웅, 송승헌, 정만식, 정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네 배우는 '대장 김창수'의 제 1회 홍보대장 선발대회에 임했다. 조진웅은 "홍보 대장 기호 1번이다. 오늘을 위해 '대장 김창수'를 찍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V라이브는 오늘 처음 해본다"고 긴장한 듯 말했고, 정진영은 "V라이브 어떻게 볼 수 있냐"고 물어보며 어쩔 줄 몰라해 눈길을 모았다.
네 사람은 각각 눈빛대장, 카리스마 대장, 주먹대장, 감동대장을 맡아 귀여운 이름표를 자신의 가슴에 달며 진지하게 홍보대장 선발대회에 임했다.
송승헌은 '대장 김창수'에 대해 "첫 악역을 맡았다. 조진웅 씨를 정말 많이 때린다. 송승헌이 저럴 수 있구나 싶을 거다"고 말하며 소개했다.
정만식은 "정말 많이 무식한 사람이고 폭력적인 캐릭터를 맡았다"고 말했고, 조진웅은 그런 정만식에 "저기에 많이 맞았고, 정말 아팠다"고, 송승헌은 "실제와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인물이다"라고 말해 정만식을 진땀 흘리게 했다.
이들은 각종 미션을 통해 홍보대장을 뽑기 위해 'ㅇㅈ' '세젤귀' 등의 신조어를 맞히는 게임에 임했다. 송승헌이 그 중에서 약간 앞섰다. '세젤귀'의 의미를 맞힌 송승헌은 "우리 중 '세젤귀'는 정만식인 것 같다"고 말했고, 정만식은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그나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시청자들마저 "네 아재의 눈물나는 고군분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조진웅과 정만식은 송승헌을 향해 "우리는 대충 만든 옷을 입었고, 송승헌은 유일하게 옷을 맞춰 입었다"며 음해(?)하는 등 입담을 자랑했다.
네 사람 중 마지막 순간 홍보대장으로 임명된 사람은 조진웅이었다. 조진웅은 공약인 '원샷'으로 인사를 하게 됐다. 홍보대장 띠를 두른 조진웅은 "우리 영화 재미있게 봐달라"며 인사를 했다. 나머지 세 배우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뒤에서 조진웅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네 배우의 장난기 넘치는 홍보대장 뽑기는 짧았지만 웃음 넘치는 화기애애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실화. 오는 10월 19일 개봉. / yjh030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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