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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강백호 투타겸업? 본인이 원하는 대로...”

[OSEN=고척, 서정환 기자] 강백호(18, 서울고)를 선발한 김진욱 kt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kt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전을 치른다. kt는 지난 주 넥센과 수원 2연전을 모두 이겼다. 최근 5연패에 빠진 넥센은 66승65패2무로 7위까지 떨어졌다.

kt는 전날 가진 신인 2차 지명에서 1순위로 강백호(18·서울고)를 뽑았다. 그는 청소년대표팀에서 4번 타자를 볼 정도로 거포면서 투수와 포수까지 소화하는 만능 선수다.

넥센전을 앞둔 김 감독은 “강백호는 그 전부터 눈여겨 봤던 선수다. 우리 스카우트들이 정말 고생했고, 잘했다. 나도 일년 내내 아마야구 중계를 봤다. 10라운드에서 김진욱(유신고 투수)을 뺏긴 것은 아쉽다”며 강백호 선발에 만족했다.


과연 강백호는 프로에서 투타겸업을 할 수 있을까. 한 가지 포지션이라면 무엇을 봐야 할까. 김 감독은 “백호와 만나 의논해야 한다. 선수가 어떤 걸 하고 싶은지 알아야 실패를 하지 않는다. 코치가 판단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아 속단할 수 없다. 한 번 해보라고 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개인적으로는 타자가 낫다고 본다. 투수로서는 선발투수 유형은 아니다. 선발로 던지고 다음 날 타자로 나서는 것은 쉽지 않다. 경기 중에도 투타가 다 가능하다. 방법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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