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절대란 없다"..'불청' 이연수♥정유석, 리얼 커플 가능성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13 09: 49

"절대라는 건 없다"는 김완선의 말처럼 정유석과 이연수는 묘한 '썸'을 넘어 '불청' 제 2의 커플이 될 수 있을까. 
정유석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이연수와 함께 장을 보러 나섰다. 정유석과 이연수는 과거 영화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인연을 쌓아온 누나 동생 사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긴 했지만, 여전히 오누이 케미를 자랑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곤 했다. 
그런데 장을 다 보고 단 둘이 앉아 맥주를 마시는 시간, 정유석이 먼저 이연수에 대한 마음을 넌지시 언급했다. 주변 사람들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했다는 말부터 "누나 동생 관계가 바뀔 수 있을까"라는 물음까지 전하며 묘한 기류를 형성한 것. 

이에 이연수는 "나이를 먹다 보니 느껴지더라. 사랑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거부한다고 해서 밀어지는게 아니더라. 나중에는 누군가에게 날 맡기고 싶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자 정유석은 이연수와 몇 번 만나볼까하는 생각도 했다고 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는 여지를 남기기도. 여기에 김완선까지 "그럴 일 없다. 그냥 누나다"라고 하는 정유석에게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없다. 언제 마음이 바뀔지 모른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들의 관계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1년 전 김국진과 강수지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밝혔기 때문. '불타는 청춘' 1호 커플이 된 김국진과 강수지 역시 20년 인연이 있었고, '불타는 청춘'에서 다시 만나 사랑을 만들어갔다. 첫 방송부터 묘한 기류가 흘렀던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여러모로 정유석 이연수와 닮은 부분이 많다. 과연 두 사람은 '누나 동생' 사이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을 할 수 있을까.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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