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진지희 "한채영, 첨엔 내가 마음에 안 드는 줄 오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13 13: 53

배우 진지희가 모녀 호흡을 맞춘 한채영과의 호흡으로 "친구처럼 지냈다"고 밝혔다.
진지희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운, 21일 개봉) 관련 인터뷰를 갖고, 극중 한채영의 딸이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진지희는 "촬영하면서 티격태격하는 신이 많아서 싸우면서 정든다고 하지 않나. 연기하면서 언니랑 친구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극중 진지희는 '갓지훈'(임슬옹 분)을 사이에 두고 혜미 역의 한채영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한채영은 최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예능계 새싹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진지희와는 촬영장에서 더없이 꿀 케미스트리를 뽐낸 바.
만나기 전 걱정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사실 채영 언니가 알고 보면 굉장히 가정적이고 따뜻하고 저를 되게 사랑스러워해주신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첫 인상 때는 안 웃으시면 사람들이 굉장히 오해를 한다고 하시더라. 저도 그런 느낌을 처음에는 받았다. 오늘 기분이 안 좋으신가 나여서 안 좋으신가 속에서 고민을 많이 해서 실수하면 안 되겠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처음에는 서로 파악을 하신 거다. 언니가 당황하셨다고 하더라. 제가 어릴 줄 알았는데 많이 성장해서 나타나서 생각보다 큰 딸이라 놀라셨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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