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설경구·톰 크루즈, 비수기 달구는 남자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15 07: 02

'살인자의 기억법'이 9일째 흥행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비수기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14일 하루동안 전국 7만 1,06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157만 9,898명.
지난 6일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13일째 150만 고지를 넘어선 상황. 이후에도 흥행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자라는 신선한 소재와 원작 이상의 박진감 넘치는 반전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배우 설경구의 연기력이 다시금 회자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외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5만 1,701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8만 3,741명을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톰 크루즈 주연 '아메리칸 메이드'는 개봉 첫날이었던 이날 4만 9,127명을 동원, 3위로 출발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주인공을 다룬 범죄 액션 영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잭 리처’ 등 전작을 통해 주로 요원 또는 스파이의 정의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 범죄자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킬러의 보디가드', '그것'이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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