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MBC 총파업 여파로 2주째 스페셜 방송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15 09: 37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MBC 총파업으로 인해 2주째 결방한다.
15일 편성표에 따르면, MBC ‘나 혼자 산다’는 이날 결방하고 스페셜이 방송된다. 그동안 오후 9시50분에 방송됐던 ‘발칙한 동거’는 파업으로 결방하고, 그 자리에는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이 첫 선을 보인다.
‘나 혼자 산다’는 MBC의 간판 예능 중 하나이자, 금요일의 상징이기도 했던 프로그램. 애청자층이 두터웠던 만큼 결방은 아쉬움을 자아낸다. 시청자들은 ‘나 혼자 산다’의 파업 동참에 “기다리겠다”며 지지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전국언론조합 MBC본부는 4일 0시를 기해서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우며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3.2%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돼 18개 지부 1,800여명의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참여하게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스틸컷.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