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제니퍼 로렌스는 왜 2년 활동중단 선언을 했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15 09: 59

[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2년여간 작품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NBC 뉴스 '투데이쇼'에 출연해 "나는 2년간 쉴 것이다. 아직 아무런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라며 휴식을 취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 같은 결정은 영화 '마더!'에 쏟은 에너지와 더불어 연예인이 아닌 한 개인으로서 사생활을 누리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제니퍼 로렌스는 "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사생활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받지 못하는 것에)화가 났다"라고 고백하며 "사람들이 내게 열광해 주는 이유는 내 직업과 캐릭터 때문이다. 이런 모습과 실제 나를 구분해야 한다"라고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런가하면 '마더!'의 주연배우로서 연기에 쏟았던 열정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난 대본을 집어던지고 집 안에 두길 원치 않았다. 그것은 폭력이었고 정말 공격적이었다"라며 대본에 너무 집착해 그것에서부터 빠져나가고 싶던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마더!'가 대작이 된 이유 중 하나이고, 대런 감독이 내가 함께 일하기를 원할 수 밖에 없는 뛰어난 이유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제니퍼 로렌스의 깜짝 활동 중단 소식에 팬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는 이미 몇몇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 당장 내년 출연작인 'X맨:다크 피닉스'의 홍보 활동에 나서야만 한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연인이자 연출자인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과 함께 '마더!'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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