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그것', 美44년만에 '엑소시스트' 잡고 공포 1위될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15 14: 53

스티븐 킹 원작의 R등급 공포영화 '그것'의 북미 흥행이 막강하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그것'은 1140만 수익을 올리며 역대 9월 화요일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앞서 1억 17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북미 역대 9월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까지의 수입은 1억 5150만 달러. 개봉 2주차인 이번 주말을 지나면 2억 달러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북미 R등급 공포영화 흥행 1위는 지난 1973년 개봉한 '엑소시스트'(2억 3290만 달러, 물가미적용)가 차지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그것'이 이 '엑소시스트'의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그것'은 1999년 개봉된 '그린 마일('1억 3600만 달러)을 넘고 스티븐 킹 원작 영화 최고 흥행작에 올라 있다.
스티븐 킹은 직접 자신의 SNS에 "주말에 '그것'이 박스오피스에서 지붕을 날려 버렸습니다. 영화를 봐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것'은 1986년 소설로 출간된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 스티븐 킹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아이들이 자꾸만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대가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으로 손꼽히는 작품인 '그것'은 출간 31년 만에 처음 영화로 만들어져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속편은 1편과 마찬가지로 안드레스 무시에티가 연출을, 바바라 무시에티가 제작을, 개리 두버먼이 시나리오 작업을 이어간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6일 개봉해 14일까지 전국 69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했다. /nyc@osen.co.kr
[사진] '그것'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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