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비밀' 박정아 "절대적 응원준 남편 덕에 마음 편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15 15: 07

'내 남자의 비밀'의 박정아가 결혼 후 브라운관 첫 나들이에 대해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1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진해림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정아는 "내가 맡은 진해림은 입양아다. 누군가에게 버림받을까 두려워하고 전전긍긍해한다.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속마음의 아픔으로 인해 모든 것에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게 아닌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 위해 처절하게 선택하고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다. 사랑조차도 자신의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역할이다.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후 첫 브라운관 나들이에 대해 "드라마를 1년 반 만에 하게 됐다. 결혼 후 뮤지컬을 했다. 결혼하고 나서 하는 작품은 마음이 편안한 것 같다. 절대적으로 응원해주는 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결혼 전과 후가 작품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크게 달라지는 건 없는 것 같다.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할 수 있게 돼 나름의 여유가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8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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