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첫 1인2역"...'내남자의 비밀' 송창의의 새 도전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15 15: 17

'내 남자의 비밀'의 송창의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첫 1인2역에 도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상휘 CP, 송창의, 강세정, 김다현, 박정아, 이휘향, 정한용, 황영희, 박철호, 이덕희 등이 참석했다.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1인2역에 도전하는 송창의의 변신이 눈길을 모았다. 송창의는 "한지섭과 강재욱 역을 맡았다. 쌍둥이 역을 맡았고, 두 사람이 기구한 운명에 놓인 인물들이다. 한지섭은 힘든 상황에 놓이고, 강재욱은 부잣집이다. 두 인물을 연기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두 인물의 정서에 다가가기 힘든 것 같다. 머리도 바꿔가면서 하고 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1인2역을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고 열심히 찍었기 때문에 좋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송창의가 '내 남자의 여자'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1인2역 도전이 컸다. 그는 "내용이 재밌었다.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이미지를 그려가면서 기회가 흔치 않은 1인2역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하게 됐다. 연기적으로 많이 배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모습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나선 김상휘 CP는 "출연진도 화려하고 연출과 작가도 안정적이라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다"라고 작품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극성 강한 가족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송창의, 꿋꿋하게 사랑을 지켜나가는 강세정의 사랑과 화해를 그릴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이휘향은 이에 대해 "시청자들이 보고싶어하는 캐릭터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들 하고 있는 것 같다.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는 아무도 모른다. 그 안에 내용 밖에 모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 오늘에 집중을 하고 있다. 흥미로울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우리가 느끼고 있다. 또 뻔한 이야기 아니냐는 말은 안 나올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송창의의 변신 외에도 강세정의 파격 변신, 결혼 후 첫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서는 박정아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일 예정. 과연 송창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1인2역을 만족스럽게 이룰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오는 18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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