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 파업으로 다음주 녹화 취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15 15: 25

KBS 파업으로 인해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녹화가 취소됐다.
15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9일 진행예정이었던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가 파업으로 취소됐다. 출연자들에겐 방송국 내부 사정으로 취소를 알렸다.
KBS는 지난 4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도 이번주 녹화가 취소된 바 있다. KBS뿐만 아니라 MBC도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뉴스도 결방이나 축소 방송으로 진행 중이다. 또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이 결방, 스페셜로 대체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에 따르면 파업 1주차인 지난주에는 촬영이 완료된 녹화 분량을 부장급 간부들이 편집하는 방식으로 정상 방송됐지만, 이후에는 촬영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결방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6일 폴킴과 선우정아, 잔나비, 치즈 등이 출연하는 인디밴드 특집을 진행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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