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스페셜 편성·'스케치북' 녹화 취소.."파업 여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15 16: 55

KBS 총파업 여파로 예능프로그램 결방이 시작됐다. 일단 '1박2일'은 이번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측 관계자는 15일 OSEN에 "오는 17일 '1박2일'이 결방된다.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됐다"라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에 따르면 파업 1주차인 지난주에는 촬영이 완료된 녹화 분량을 부장급 간부들이 편집하는 방식으로 정상 방송됐지만, 이후에는 촬영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결방이 결정된 것. 

'1박2일'은 파업 여파로 이번주 녹화도 취소된 상황.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번주 일요일에는 '해피선데이 스페셜'이 편성됐다. '1박 2일'의 녹화가 취소된 것은 지난 2012년 파업 이후 5년 만이다.
 
파업으로 인한 예능 녹화 취소도 이어지고 있다. 일단 오는 19일 예정됐던 KBS 2TV 음악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녹화를 취소한 상황. 
반면 '해피투게더3'와 '불후의 명곡'은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MBC '쇼! 음악중심'이 결방된 가운데, KBS는 음악방송인 '뮤직뱅크'의 생방송은 이어가고 있다. MBC는 일찌감치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등 예능프로그램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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