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최고무사의 반전美"..박영운, '왕사' 비하인드 공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15 18: 07

 배우 박영운이 ‘왕은 사랑한다’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여심을 흔든다.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에서 고려 최고의 무사 무석(박영운 분)을 맡아 서늘하지만 다정한 면모까지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박영운(무석 역)의 드라마 속 차가움과 반전되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박영운은 ‘왕은 사랑한다’에서 고려 순혈 왕족을 세우려 악행을 서슴지 않는 무사로 날카롭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풍겼지만 비연(박지현 분)과 사랑에 빠지면서 점차 따뜻하게 변화하는 무석을 세심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박영운은 무석의 무사 복장 그대로지만 분위기는 정반대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기를 바라보는 박영운의 사랑스러운 눈빛은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키며 다정한 눈빛에 빨려 들어가게 만들고 있다.
이어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화목한 분위기도 시선을 강탈한다. 박영운은 충신관계를 맺고 있는 오민석(송인 역)과 V를 그리며 환한 미소를 장착해 극 중 서늘한 긴장감이 감도는 것과는 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박영운은 오민석에게 연기적으로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아 정말 감사한 선배라고 밝히기도 해 같이 찍은 사진에선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가 느껴진다.   
또한 박영운이 첫눈에 반한 비연 역의 박지현과 찍은 사진에선 왠지 모르게 수줍고 멋쩍은 무석의 설렘이 드러나고 있다고. 극 중 슬픈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실제 촬영장에선 계속해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가 하면 장난도 많이 치고 농담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이처럼 박영운은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여름까지 약 7개월간 이어진 고된 촬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친구들에게 “너는 너무 많이 웃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웃음이 많은 그는 촬영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젠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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