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3종 눕방갑니다"...'데뷔 11주년' 손호영, 여전한 미소천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15 19: 43

 손호영의 인기는 여전했다. 생방송 시작 30분 만에 하트 11만개를 달성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손호영은 15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데뷔 11주년 기념 방송을 열고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하트 공약을 내건 손호영은 “하트 11만을 돌파하면 제가 3종 눕방을 하고 셀카사진도 남기겠다”고 약속했다.
1999년 god로 데뷔한 손호영은 지난 2006년 솔로가수로 데뷔해 올해로서 데뷔 11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벌써 11주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일 년 단위로 너무 잘라서 생각하지 말자. 그냥 하나로 연결돼 있다. 인생을 길게 보자”는 철학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는 철들기 싫다. 철없는 놈이다. 철들기 싫다. 어릴 때는 ‘철 들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철들기 싫더라”고 말했다.
이날 손호영은 팬들로부터 워너원의 ‘내 마음속에 저장’ 포즈를 요청받았는데 “정말 오글거려서 못하겠다”고 하면서도 원하는 팬들을 위해 “내 마음속에 저장”을 외치며 포즈도 함께 했다.
god 멤버들도 했다는 말에 “데니 형과 계상이 형, 태우가 이걸 했다고?”라고 반문하며 “태우가 한 건 보기 싫다(웃음). 계상이 형이 이거까지 했다면 온 마음을 담은 것이다. 상상이 안 간다. 대박이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솔로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너무 오래 활동을 해서 기억하기 힘들다. 제 머릿속에 영상으로 담겨 있는 거라 하나만 꼽기 힘들다. 안 해본 것은 다 해보고 싶다. 웬만한 것은 다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다이어트를 안 한다는 손호영은 “저는 다이어트를 못 하겠다.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너무 커서 다이어트를 못 한다”고 답하기도.
손호영은 또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저도 ‘주간아이돌’에 나가고 싶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 2배속 댄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팬들에 대한 사랑이 깊은 그는 “저는 1분 1초를 허비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볼 때마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1년 된 팬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팬클럽 창단 없이 함께 해올 수 있다는 건 제가 볼 땐 너무 대단한 일인 것 같고 너무 대단하다”고 박수를 쳤다.
결국 방송 시간 1시간 안에 하트 25만개를 돌파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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