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맘' 박한별, 양동근 아들과 감동 첫만남...양동근 '눈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15 22: 32

'보그맘'의 박한별이 양동근의 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1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는 최고봉(양동근 분)의 아들 율(조연호 분)과 보그맘(박한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봉의 친한 동생인 한영철(최정원 분)은 율이를 유치원에서 데리고 왔다. 최고봉은 율이의 생일 선물로 보그맘을 준비했다.

보그맘은 최고봉의 로딩으로 일어났고, 율이의 생일파티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보그맘은 깜짝 놀랄 엉뚱한 화장을 했고, 최고봉의 바지 지퍼 열림을 지적하며 "쪽팔리시군요"라고 감정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그맘과 최율은 최고봉과 한영철이 보는 앞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최율은 보그맘이 로봇인 걸 모르는 상태. 보그맘은 "최율에게는 로봇이라는 게 극비사항"이라는 입력 사항을 떠올리고 팔을 벌렸다.
최율은 "엄마 정말 보고싶었어. 왜 그동안 오지 않았어?"라고 말했고, 보그맘은 "엄마도 정말 보고 싶었어"라고 그를 껴안았다.
최율은 "공부도 다 때가 있다고 한다. 엄마도 이제 공부 다 했지? 엄마도 내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을 거지?"라고 물었다.
보그맘은 껌딱지를 이해하지 못해 분석을 가동했고, 금세 껌딱지가 '딱 달라붙은 관계'라는 걸 알아내 율이에게 "당연하지, 이제 엄마가 율이 옆에 껌딱지처럼 딱 붙어있을 거야"라고 답해 최고봉을 눈물 짓게 했다.
율이는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한테 꽃을 주는 거래"라며 보그맘에 꽃을 건넸고, 혼자 화장실에 들어가 엉엉 울며 "율이야 잘했어. 엄마를 봤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 거야"라고 혼잣말을 해 보는 이를 안쓰럽게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보그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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