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명품무대 속 반전..듀엣하모니 대결 종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15 22: 47

 듀엣하모니 대결이 모두 마무리 됐다. 명품 무대 속에서 트리오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본선 2라운드 듀엣하모니 대결이 마무리 됐다. 
김지원과 신명근 그리고 정필립과 강형호가 첫 번째로 맞붙게 됐다. 신명근과 김지원이 준비한 노래는 옥주현의 '난'. 김지원은 비장의 무기로 카운터테너 음역대의 고음을 준비했다. 

강형호와 정필립은 영화 대부 OST '스피크 러브 소프틀리'의 이탈리아 버전인 ’Parla piu piano’ 무대를 펼쳤다. 강형호의 초특급 고음과 정필립의 안정적인 중음이 얹어지면서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윤종신과 김문정 그리고 마이클리 까지 두 팀의 무대에 대해 입을 모아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명근과 김지원이 불과 2점차로 상대팀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강형호와 정필립은 탈락후보가 됐다. 
흥이 넘치는 조휘와 권성준은 '볼라레'로 열정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가볍게 노래를 시작해 귀여운 안무와 함께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조휘와 권성준에 맞서는 팀은 조형균과 안현준. 케이윌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로 잔잔하게 듣는 사람들의 가슴에 스며들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조휘와 권성준 무려 569점을 받으면서 전체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조형균과 안현준은 554점으로 안타깝게 탈락 후보가 됐다. 
포근한 감성을 지닌 박성규와 송근혁은 '백일몽'으로 아룸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한상태와 조민웅은 '노스탤지어'로 분위기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윤상은 "'백일몽'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 구성이었다. 다른 곡처럼 들리게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결과 한태인과 조민웅이 560점으로 예상 외의 승리를 거뒀다. 
최후의 2인인 이정수와 임정모는 연습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브레이브'로 뭉쳤다. 기운찬 에너지를 전해주면서 무대를 마쳤다. '팬텀싱어2' 최고의 비주얼 듀오 김동형과 최우혁은 '플레이'로 나쁜 남자의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대결 결과는 의외였다. 이정수와 임정모가 527점으로 간신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팬텀싱어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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