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류현진과 열애 공개 후 첫 소감 "개운하다..한번도 안싸워"[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15 23: 24

 배지현 아나운서가 메이저리거 류현진와의 열애 공개 후 첫 소감을 밝혔다.
배지현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열애 첫 소감을 공개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배지현에게 열애가 공개된 소감을 묻자 "너무 어색하다"라며 "아직도 좀 얼떨떨하다. 열애 공개 시점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일찍 알려지게 되면서 놀랍고 당황했는데 지금은 안정됐다. 개운하다"라고 전했다.

갑작스런 열애 공개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저희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이다"라며 "적절하게 대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열애 공개에서는 배지현 뿐 아니라 정민철 해설위원이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바다. 이에 배지현은 "정 위원님이 절 워낙 좋게 보셔서, 제대로 알기 전에 몰랐을때"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어 "류현진 선수한데 저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것 같다. 류현진 선수 역시 제게 관심 있었겠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남자친구 류현진 선수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일단은 워낙 낙천적이고 너무 착하다. 꽤 오랜기간 만났는데, 한번도 싸운 적이 없고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 심성도 곱고 따뜻하다"라고 류현진의 인성을 칭찬했다.
열애 사실에 아쉬워하는 남성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일단은 조금이라도 그런 서운한 마음이 생기시는 분이 있다면, 진짜 그동안 방송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보람을 느낄 것 같다"라며 "시즌이 마무리할 때까지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띄웠다. 
더불어 "야구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얘기(열애)를 하는 것이 민망하긴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MC로서 한 마디 말 없이 넘어가긴 예의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라고 직접 열애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배지현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베이스볼 투나잇'이 유일하다. 그렇기에 그가 류현진과의 열애가 알려진 이후 첫 진행에서 류현진과의 열애를 직접 언급할지 주목됐던 바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 13일 각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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