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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현우, 친절한 '사람+가장'이 되고 싶다 [종합]

[OSEN=김나희 기자] '사람이 좋다' 이현우가 남편, 아빠, 그리고 가수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 240회에서는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는 가수 이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재미교포 출신인 이현우는 가수의 꿈을 품고 한국으로 와 톱스타 자리에 올랐다. 이후 지난 2009년 4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 현재 9세, 7세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특히 결혼 전 자기중심적이었던 그는 "가족을 만난 뒤 달라졌다"며 남편, 아빠, 그리고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이날 이현우는 단독 콘서트를 기획 중임을 밝히며 "별명이 전직 가수다. 맛집 블로거라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이젠 무대에 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그동안 무대가 무서웠다. 젊었을 때의 에너지, 엣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래도 이젠 나이를 먹어서 표현할 수 있는 게 다양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 '거만하다', '말이 없다', '차갑다'는 평을 들은 것에 대해 "그때만 해도 음악 프로에 가면 큰 방에 다 모여 있었다. 구석 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그게 못마땅한 사람이 많았다. 오해를 받았는데 전 그때 그렇게 욕을 많이 먹고 있는지 몰랐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예술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피아니스트 김광민을 만난 그는 "예전엔 제멋대로였고 신경질 냈고 그런 점들이 있었다"며 "피골이 상접한 상태여야 시니컬함이 묻어난다고 강박처럼 느꼈다. 결혼 전까진 그랬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부담스럽고 힘들었고 어색했고 제일 같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현우는 "사실 전 결혼을 안 하려고 했다"면서 현재의 아내를 만난 뒤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그는 아이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은 제 전부다. 24시간이다. 같이 있지 않을 때 항상 아빠라는 걸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은 세상에서 아빠가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로 인해 "제 총각 때 행동이 다른 사람에겐 상처가 될 수 있겠다 싶어 후회가 되고 미안했다. 노력하지 않아도 인연이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젠 먼저 말하고 웃고 표현하고 있다. 사람들이 예전보다 절 좋은 사람으로 인식하게 됐다"며 '친절한 현우씨'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이현우는 가수, 배우, 라디오 DJ로서의 일을 묵묵히 수행하며 "꿈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로 남고 싶고, 아내에게 늘 애인 같은 남편으로 남고 싶다. 스스로는 계속 좋은 사람으로 진화하는 과정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좋은 가장이 되고 싶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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