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LG 안익훈, 선발 제외…최민창 2번-CF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17 12: 05

LG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안익훈이 왼 어깨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팀간 15차전을 치른다. 전날(16일) 경기 1-3 분패로 3연패에 빠진 상황.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날 경기는 1패 이상의 아쉬움이 남았다. '리드오프'로 맹활약하던 안익훈이 왼 어깨 탈골 증상으로 빠졌다. 안익훈은 전날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는데, 이 과정에서 왼 어깨 통증을 느꼈다. 안익훈은 문선재와 교체됐다.

17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감독은 "(안)익훈이는 왼 어깨 탈골이다. 최근 가장 잘 치던 타자였는데 다쳐서 안타깝다"라며 "심각한 건 아니다. 본인이 '할 수 있다'고 말해준 덕에 말소는 하지 않았다.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안익훈은 8월 21경기서 타율 3할4푼5리(58타수 20안타), 9월 13경기에서 타율 3할4푼8리(46타수 16안타)로 펄펄 날고 있었다.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무리없이 1군 복귀 예정이다.
중견수 수비는 최민창이 메운다. 2015년 LG에 입단한 최민창은 전날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1군 데뷔전을 소화했다. 3타수 1안타. 양상문 감독은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휘두르던데 다부지더라"라고 칭찬했다. 최민창은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한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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