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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커피 한 잔①] 김정현 "'학교 2017' 세 번 미팅 끝 캐스팅..안 믿겼다"

[OSEN=김나희 기자] 배우 김정현의 성장은 볼 때마다 놀랍다. 지난해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데뷔한지 1년여 만에 KBS2 드라마 '학교 2017'의 주연을 거머쥔 것은 물론, 극중 현태운 역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 그야말로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김정현은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신인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 남자다운 외모와 여심을 녹이는 깊은 눈빛으로 '차세대 루키'라고 불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이에 OSEN은 최근 '학교 2017'를 무사히 끝마친 김정현을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눠봤다.

이하 김정현과의 일문일답.

Q. 드라마가 끝난 소감이 어떤가요?


"이제 끝난지 일주일 정도가 됐어요. 오늘도 원래 같으면 방송을 하는 날인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으니 이제야 실감이 나네요. 시원섭섭하긴 하지만 사고 없이 잘 끝낸 것 같아 다행이에요."

Q. '학교 2017'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요?

"아무래도 '학교' 시리즈다 보니 감독님께서 신인 배우를 찾고 싶어서 본인이 만날 수 있는 배우를 거의 다 만났다고 하셨어요. 전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촬영하던 중 감독님과 세 차례 정도 미팅을 하게 됐고요. 감독님께서 어떤 역할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 건 아니지만 '이 친구랑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스태프들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하고요. 절 '소주 한 잔 먹으면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으로 생각해 주시더라고요. 막상 작품 하는 동안 술은 마신 적은 없지만요.(웃음)"

Q. 주연이라고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사실 제가 주연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안 믿기고 긴장되고 불안한 점이 있었어요. 최종 결정까지 시간이 좀 걸렸기 때문이에요. 당장의 성취감보다 방송이 나오기 전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안심, 안도보다 긴장, 예민에 가까운 느낌이었죠. 그래서 첫 방송을 보는 날이 되어서야 '아, 하는구나', '이제 시작됐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Q. '질투의 화신' 때도 그렇고, 또 고등학생 역할을 맡는 게 부담스럽진 않았나요?

"아니요. 다 같은 고등학생이 아니니까요. 그걸 신경 쓰고 표현하려고 하면 오히려 어색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태운은 보편적인 상황이 아니니까 일반적인 고등학생이라기 보다 인물의 성격에 집중해서 연기했죠."

Q. 김세정씨와의 호흡이 어땠는지도 궁금해요.

"촬영장에서 '형'이라고 불렀어요. 붙임성 좋고 착하고 털털하고 그래요. 소탈한 면이 있는데 장난을 좋아하고 까불까불 거릴 때가 많죠. 저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편하게 해주려고 일부러 그런 것 같았어요. 배려심이 있는 친구라서요. 저도 아직 배워야 하는 처지라 신 들어가기 전 대화를 편하게 나눈 것 같아요. 순발력도 있어서 그 자리에서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면 만들어내기도 하고 그랬어요. 제가 계속 작업하면서 만났던 배우들처럼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고 진지했고 집중력도 있는 친구였어요."

Q. 장동윤씨와의 호흡도 궁금해요.

"연기적 욕심이 많은 친구예요. 스케줄에 쫓기는 데도 궁금하면 의문점을 던지더라고요. 또 태도가 깔끔해요. 의문을 제기하다가도 수긍이 되면 빨리 끝내고 연기도 깔끔하게 하는 편이에요.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해줬다고 생각해요. 동윤이도 세정이와 같이 장난기가 많아서 그 둘이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였어요. 또 동생들을 잘 챙기더라고요. 제가 맏형이라 중간에서 잘 도와줬어요."

Q. 첫 주연이라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나요?

"책임감이 없진 않았지만 제가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진 않았어요. 아무리 동생들이라고 해도 모두 프로거든요. 모두 동료로 보고 연기에 집중했죠. 그게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이었어요. 스스로 못 보는 부분을 유심히 보고 챙겨주는 게 연장자가 할 수 있는 도리인 것 같더라고요." / nahee@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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