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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 8이닝 1볼넷 무실점 위력투 '10승 요건'

[OSEN=잠실, 최익래 기자] 헨리 소사(32·LG)가 4년 연속 10승을 눈앞에 뒀다.

소사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등판, 8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소사는 이날 전까지 27경기(26경기 선발)에 등판해 165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10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4년 연속 10승에 1승만을 남겨둔 상황. 소사는 이날 호투로 4년 연속 10승 요건을 채웠다.

초반부터 위력적이었다. 소사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2회 선두 윌린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3회는 위기였다. 소사는 1사 후 이동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견제 과정에서 송구가 옆으로 엇나갔다. 걸음이 빠른 이동훈은 그 사이 3루까지 향했다. 그러나 소사는 흔들리지 않고 오선진을 삼진, 양성우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소사는 4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5회에도 선두 최진행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하주석을 땅볼, 최재훈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하주석을 잡아내며 소사는 개인 통산 1,000이닝을 달성했다. 6회에는 세 타자 모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선두 송광민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로사리오의 큼지막한 타구를 우익수 채은성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소사도 엄지를 치켜세우며 밝게 웃었다. 후속 이성열도 삼진. 소사의 이날 경기 마지막 투구였다.

LG 타선이 7회 넉 점을 뽑으며 8회까지 8-0 리드. 소사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최진행을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하주석에게 볼넷 허용. 이날 경기 첫 사사구였다. 2사 후에는 이동훈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까지 맞았다. 강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으나 소사는 투구를 강행했다. 소사는 정경운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ing@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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