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교체 '정밀검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9.17 15: 19

KIA 외국인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주루도중 허벅지 통증을 일으켜 도중 교체됐다. 
버나디다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출전했으나 4회 공격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아웃됐다.  통증을 일으킨 부위는 오른쪽 허벅지 뒤쪽이다.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버나디나는 1회말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0-1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2루 도루를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함께 이중도루를 시도하던 3루 주자 김주찬이 귀루하다 아웃당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곧바로 최형우 타석에서 중전안타가 터졌다. 버나디나의 발이라면 충분히 홈인이 가능했다. 그러나 3루를 도는 순간 허벅지 통증을 일으켰다. 더 이상 뛰지 못하고 걸어들어왔고 상대 수비는 중견수-포수 중계플레이로 버나디나를 아웃시켰다. 
걸음을 제대로 못뗄 정도의 통증이었다. 그대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5회초 수비부터 김호령이 대신 중견수 수비로 들어갔다. 버나디나는 얼음찜질로 응급처치를 했고 정밀검진을 받기 위해 팀 지정병원인 한국병원으로 이동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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