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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역사를 쓰는 이동국, "모든 기록을 깨고 싶다"

[OSEN=포항, 이균재 기자] "모든 기록을 깨고 싶다."

전북 현대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39)이 K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 전북은 17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원정 경기서 이동국의 1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동국이 K리그 통산 197골 71도움을 기록하며 최초로 70-70 클럽(70득점 70도움)에 가입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60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4)에 승점 6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이동국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내 고향인 포항에 와서 기록을 세우게 돼 감회가 새롭다. 첫 골도 여기서 넣었던 기억이 난다. 대기록을 세우는 데까지 도와준 선수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기록이 마지막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선수 생활을 하면서 깨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국은 프로 데뷔골을 넣었던 포항스틸야드에서 금자탑을 쌓았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당시 상대가 전북이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포항을 상대로 기록을 세우게 될 줄은 몰랐다"는 그는 "데뷔 때 응원해준 포항 팬들을 잊지 않고 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북 팬들에게 지지를 받는 것도 기쁘게 생각하며 경기를 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동국은 이제 전인미답의 K리그 통산 200골과 80-80 클럽 가입에 도전한다. 이동국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모든 타이틀을 가져오고 싶다"면서 "의욕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1경기 1경기 차근차근 주어진 기회를 성실하게 하다 보면 은퇴하는 순간에는 모든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선수로서 목표는 나가는 경기마다 찬스를 살리는 것이다.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면서 "수치적으로 200골에 몇 골이 남았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200골이 아니라 팀 승리에 필요한 골이라는 생각으로 골을 넣다 보면 기록은 따라올 것"이라고 현답을 내놨다.

이듬해 불혹을 앞두고 있는 이동국은 "운동장에 들어가면 나이를 잊을 수 있는 공간이다. 선수들과 부딪히며 뛰는 게 즐겁다. 훈련장서 하는 것이 경기장서 그대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나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경기를 뛰는 게 너무 재밌고 즐겁고 소중하다"고 활약 비결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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