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참 달라"..'효리네민박' 이효리x아이유의 이별 준비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7 22: 29

이별을 앞둔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가 변함없이 여유로운 소길리 라이프를 즐겼다. 
17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민박집 영업 D-1을 맞이했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새벽 일찍 요가를 다녀와 민박객들과 아침식사를 했다.  
아이유의 감자수프와 셰프 민박객의 클라우드 에그에 민박집 식구들은 배부른 한 상을 받았다. 식사를 마친 뒤 아이유는 오랜만에 설거지 삼매경에 빠졌고 오후엔 독서로 여유를 만끽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아이유를 데리고 외식에 나섰다. 떡볶이, 튀김에 계란말이 김밥까지 먹었고 곽지해변으로 향했다. 아이유는 "내일이면 마지막이라고 하니 좀 그렇다"며 아쉬워했다. 
이효리는 패들보드는 적극적으로 즐겼다. 혼자 타고 나가 바다 한가운데에 누워 여유를 느꼈다. 물 공포증이 있는 아이유는 겁 없는 이효리를 보며 감탄했고 이상순도 이효리의 리드 하에 간신히 패들보드에 올라탔다. 
아이유는 그늘막에서 쉬었다. 이효리는 "바다까지 왔는데 안에 있냐"고 지적했고 물이 무섭다는 그를 보며 "지은아 너랑 나랑은 참 많이 다르다"고 웃었다. 이효리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요가로 정신을 수련하기도 했다. 
장거리 커플까지 합류해 해변에서 버거 파티가 벌어졌다. 이효리는 배를 채운 뒤 이상순과 부부 요가를 했고 아이유는 "2주 동안 두 분을 보면서 제 짝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효리와 아이유는 민박객들과 마지막 저녁을 준비했다. 그러는 사이 이상순은 듀엣송을 작곡 연주했다. 그렇게 소길리 효리네 민박의 마지막 밤이 시작됐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서로에 대한 인상이 담긴 가사를 완성했고 함께 듀엣송을 불렀다. 세 사람의 뭉클한 합동곡이 소길리 효리네 민박에 크게 울러퍼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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