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군 전역하는 임지섭, 등록 고민 중"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19 16: 18

양상문 LG 감독이 군 전역자 활용 방법을 고심 중이다. 투수 임지섭 등록 가능성을 언급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kt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5차전을 치른다. 17일 경기 완승으로 3연패를 벗어난 상황. 5위 SK와 6위 LG의 승차는 다시 1.5경기까지 좁혀졌다. LG로서는 연승 분위기를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 각 팀의 계산이 복잡해질 소식이 있다. 군 복무로 빠졌던 선수들이 속속 전역한다. 상무 야구단에서 뛰던 투수 임지섭과 야수 윤대영이 LG로 돌아온다.

양상문 감독은 "임지섭은 등록 고민 중이다. 팀에 좌완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양 감독은 "결정난 건 아니다"라면서도 "퓨처스리그 시즌이 끝났지만 상무는 자체적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지섭이도 거기에 맞춰서 등판 준비를 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지섭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7경기에 등판해 94이닝을 던지며 11승4패, 평균자책점 2.68로 호투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보이던 기량을 유지한다면 LG 마운드에 힘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93경기에서 타율 3할6푼, 24홈런, 98타점을 기록한 윤대영의 등록은 고민하지 않고 있다. 양 감독은 "야수는 아무래도 실전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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