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 예능+알바 만학도 이승환의 고군분투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20 22: 53

 예능이며 알바까지 모든 것이 처음인 이승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알바트로스’에서는 데뷔 28년차인 이승환이 첫 리얼 예능에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이승환이 등장,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서,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출연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어린왕자가 왔다. 알바는 해봤냐”며 걱정부터 했고, 이승환은 “사실 한 번도 알바 안해봤다”면서 “이제 무슨 어린 왕자냐”며 민망해했다.
병재는 “일을 진짜 한 번도 안 해봐서 그런지 선비 손이다”며 덩달아 걱정했고, “제 또래가 왔으면 좋겠다했는데 너무 웃어른이시다”며 그를 어려워했다.
병재의 어색함과 달리 승환은 함께할 멤버로 유병재를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알바대행해줄 카페로 이동, 평소 자기 가사도 잘 못 외운다는 승환은 주문은 물론 음료 제조까지 걱정했다.
이와 달리 억지연상 암기법으로 많은 빵들을 단번에 외운 병재는 커피까지 미리배웠던 실력을 발휘해 음료제조 테스트까지 합격했다.
이로써 음료서버는 병재가, 포스서버는 승환이 맡게 됐고, 승환은 “빵 이름도 가물가물한데 포스 계산 찾는게 더 힘들었다”며 실수연발의 고충을 전하면서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한산했던 홀에 점심러쉬 효과로 손님들이 밀려오자, 병재는 포스와 음료를 담당, 승환은 테이블 정리로 역할이 바뀌었다.
병재는, 계산대에 손님들이 몰려와도 금방 빵을 스캔하며 당황하지 않고 척척 계산했고 몰려오는 손님들이 문제없이 클리어시켰다.
어느새 에이스가 된 병재는 “제가 잘하기 보단 형이 너무 못해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 같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반면, 대부분이 신입이 겪는 뭘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인 승환은 사랑받는 병재를 바라보며 “이미 숙련된 느낌이었다. 어디가나 예쁨받을 것 같았다”며 부러워하는 모습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으며, 두 사람이 무사히 알바대행에 성공할지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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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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