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구해줘' 서예지 "우도환, 실제로는 애교 많아 '선배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26 11: 24

"상미 누나, 상미 누나~"
OCN '구해줘' 서예지가 동료 배우 옥택연과 우도환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26일 오전,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구해줘' 종영 기념 OSEN과 인터뷰에서 서예지는 "러브라인이 없었는데 전혀 아쉽지 않다. 러브라인 있다면 상미 감정에 방해가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감독님한테 상미랑 동철-상환 중 누구랑 사랑이 이뤄지냐고 물었는데 그게 아니더라. 마지막 회에서 상환의 '우린 친구 아이가' 라는 말이 정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예지는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빠진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상미로 분했다. 그를 돕고자 한상환(옥택연 분), 석동철(우도환 분) 패거리가 나섰고 마침내 교주 백정기(조성하 분)를 몰락시켰다. 
서예지는 "처음엔 동철이 깡다구라는 별명처럼 계산 없이 상미를 도와줘서 멋있었다. 그리고 갈수록 상환이가 상미에 대한 미안함에 아버지 일까지 캐면서 도와줬다. 동철은 초반에 멋있었고 상환은 후반에 멋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막판에 동철이 구선원에 들어오면서 우도환이랑 친해졌다. 선배님, 선배님 하면서 의외로 애교가 많더라. 상미 누나의 우울함을 우도환이 날려줬다"며 활짝 웃었다.  
서예지는 '구해줘'로 "서예지의 재발견", "장르물 퀸의 탄생" 등 찬사를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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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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