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굵어진 빗줄기, KIA의 우승 도전 미뤄지나?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01 12: 41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수원 kt위즈파크. 과연 kt와 KIA의 팀간 14차전은 성사될까.
kt와 KIA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4차전을 치른다. 선두 KIA는 2위 두산과 1.5경기차 앞서있다. 만일 이날 KIA가 kt를 꺾고 두산이 한화에 패한다면 남은 매직넘버 2가 순식간에 소멸된다. 매 경기가 중요했지만 시즌을 마무리하는 kt 원정 3연전이 더욱 무게감 있는 이유다.
kt는 돈 로치, KIA는 임기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그러나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하다. 오전부터 내리던 빗줄기는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굵어졌다. 마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렸다. 홈팀 kt 선수들은 이미 훈련을 마쳤고, 원정팀 KIA 선수들도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 진행 중이다. 입장을 시작한 관중들은 지붕 밑에서 비를 피하거나 우산을 펼치고 있다.

만일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될 경우 예비일은 10월 4일이다. 향후 경기에 따라 우승 셈법이 복잡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이날 수원 지역에는 오후 내내 비가 내릴 전망이다. 얼마나 굵어지냐에 따라 경기 개시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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