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女우들이 온다”..한예슬에 강소라까지 컴백 7人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02 11: 30

무려 7명의 여배우들이 출격 대기 중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새 드라마들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핫’한 여배우들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한예슬부터 정려원, 장나라, 정소민, 강소라, 이연희, 고아라 등 일주일 사이에 7명의 배우들이 브라운관에 쏟아질 예정이다.

◆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한예슬은 JTBC 드라마 ‘마담앙트완’ 이후 1년 반여 만에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로 컴백한다. 극 중 슈퍼스타 사진진 역을 맡은 한예슬은 ‘단발병’을 부르는 스타일과 특유의 통통 튀는 발랄함이 느껴지는 비주얼로 먼저 시선을 끈다.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살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인데, 한예슬은 앞서 “나와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라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화려한 겉모습 뒤 소탈한 일상을 연기할 한예슬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지 기대된다.
◆ ‘마녀의 법정’ 정려원
정려원도 오랜만의 컴백이다. 정려원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자칭 타칭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독기 가득한 눈빛을 얼굴이 담겼는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캐릭터 연기를 예고했다.
‘마녀의 법정’ 측은 “정려원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마녀의 법정’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KBS 2TV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준과 달콤한 로맨스를 선보였던 정소민은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본격적으로 로맨틱코미디 연기를 펼친다.
정소민은 극 중 서른 살 드라마 보조 작가인 윤지호 역을 맡았다. ‘수지 타산 로맨스’라는 이유 있는 목적으로 만난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를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로코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고백부부’ 장나라
장나라는 지난해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후 1년 반여 만에 컴백한다.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에서 8살에서 20살로 인생체인지 한 마진주 역을 맡았는데, 최강동안을 자랑하는 장나라가 20살 여대생의 풋풋한 연기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앞서 장나라는 20살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으며 “제 외모가 스무 살이라는 설정은 상징적인 의미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지만 특유의 동안 외모로 마진주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를 둔 엄마 연기를 펼칠 장나라의 연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 ‘더 패키지’ 이연희
이연희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감성 가득한 로맨스를 펼친다. 극 중 프랑스 패키지여행을 이끄는 가이드 윤소소 역을 맡은 이연희는 이국적인 풍경에서 정용화와 로맨스를 선보인다.
프랑스에서 생활하며 불어를 유창하게 하는 소소 캐릭터를 위해 프랑스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고 틈틈이 불어 수업도 받았다고. 패키지여행 가이드로 변신한 이연희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변혁의 사랑’ 강소라
강소라는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핵사이다를 장착한 만능 알바걸 백준으로 통쾌한 웃음과 공감저격에 나선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최시원 분)과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분) 등 세 청춘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으로 강소라는 극 중 걸크러시 알바걸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
‘변혁의 사랑’ 제작진은 “건강한 매력에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강소라와 핵사이다 걸크러시 알바걸 백준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그야 말로 상상 이상”이라며 역대급 사이다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 ‘블랙’ 고아라
고아라는 OCN 드라마 ‘블랙’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한다. 이번에 미스터리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
극 중 죽음을 예측하는 인간여자 강하람 역을 맡은 고아라는 역시 겉보기엔 사람들과의 소통이 힘든 음침한 욕쟁이 히키코모리 같지만 알고 보면 눈물이 많은 여린 두 가지 면모를 연기한다. 대본 리딩 당시 두 가지 면모를 열연으로 승화시켰다고.
고아라 특유의 신비로운 마스크에 내공 있는 연기로 처음 도전한 장르물 ‘블랙’에서 보여줄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KBS, tvN, JTBC,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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