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조진웅 "백범 김구 연기, 당신도 히어로일 수 있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03 21: 44

배우 조진웅이 백범 김구 선생의 연기에 도전한 소감으로 "배우로서 살아가기 참 잘했다"고 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에서는 영화 '대장 김창수' 인터뷰 현장이 그려졌다.
조진웅은 "대한민국 잘생긴 배우 많지 않나. 송승헌 씨가 한 축을 담당하고 계신다. 남자가 봐도 잘생겼다"고 말했고, 송승헌은 "갓진웅이라고 불러주신다"고 화답했다. 조진웅은 이어 "신조어 빗대서 말씀드리면 '비담'이다. 비주얼 담당"이라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배우로서 살아가기 참 잘했다. 연기하다 보면 인물들의 성정을 배운다"며 "참 참혹했구나 제대로 이 처절함들을 잘 표현해서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하는 심정이 컸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배우로서 캐릭터의 변화를 주고 싶었다"며 악역에 첫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조진웅은 "이 영화를 통해서 대단한 사람이 나라를 구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히어로일 수 있다는 것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본격연예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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