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기다려줘 고마워"..호야, 인피니트 탈퇴 후 팬들과 첫 소통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03 22: 01

호야가 인피니트 탈퇴 후 첫 V앱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호야는 3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오랜만인데 민낯이라 죄송하다. 예전보다 피부가 좋아져서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호야는 "지금 제가 있는 곳은 회사에서 저를 위해 마련해준 연습실이다. 혼자 쓰기 좋은 연습실이다"라며 자신이 있는 곳을 설명했다. 그는 "회사에서 잘해준다. 연습실도 원래 없는 회사다. 연기자 회사라 기대를 안했는데 좋은 연습실을 준비해주셨다. 제가 가 본 연습실 중 가장 크다. 즐겁게 춤을 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호야는 "음원도 곧 나온다. 최대한 빨리 여러분들에게 그동안 작업한 것을 들려드리려 한다. 올해 안에 들려드리려 열심히 추석에도 쉬지 않고 녹음하고 작업하는 중"이라며 "사실 언제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저는 준비를 계속 해두고 있는데 여러가지 정리할 부분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은 댄서들과 안무 연습을 하고 내일 앨범 녹음한다. 3개월 동안 집이랑 작업실에만 있었다. 밖에 돌아다니지도 않고. 그래서 목격담도 없었다. 집에 숨어 살았다"라며 "준비는 많이 됐는데 생각보다 할 일이 많더라. 그런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호야는 뮤지컬 '모래시계'와 MBC 드라마 '투깝스'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에 대해 호야는 "드라마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하게 드라마를 하게 됐다. 가장 먼저 제 음악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음악을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뮤지컬을 하게 됐고, 드라마는 단체 리딩하기 이틀 전에 결정이 났다. 캐릭터 연구하고 연습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드라마 캐릭터에 대해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에 잘 맞고 재미있을 것 같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한 뒤 "'모래시계'도 창작 뮤지컬이어서 제작진분들, 배우들과 토론을 하고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만들어간다. 저는 옆에서 배우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호야는 이제 본명인 이호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에 팬들이 '호야'라는 이름 사용 여부에 대해 묻자 그는 "호야라고 당연히 불러도 된다. 호야는 제 별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별명부르듯 불러도 된다. 못 쓸 이유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호야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서 죄송하고 앞으로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기다려줘서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parkjy@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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