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C] '⅓이닝 강판' NYY 세베리노, 악몽으로 시작한 PS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04 09: 38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세베리노가 최악의 피칭으로 포스트시즌 시작을 알렸다.
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양키스는 선발 투수로 세베리노를 내세웠다. 세베리노는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기대를 높였지만, 포스트시즌의 출발은 최악이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던진 직구(159km/h)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조 마우어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이는 세베로노가 잡은 유일한 아웃카운트가 됐다.
호르헤 폴랑코를 볼넷으로 내보낸 세베리노는 에디 로사리오에게 홈런을 맞으며 3실점 째를 했다. 결국 세베리노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막스 케플러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타를 내주면서 더이상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1,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채드 그린에게 넘겨주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
그린은 이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고, 세베리노의 실점은 3점에서 멈췄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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